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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예쁘게 염색하고 왔습니다.

청주노동인권센터 2014. 5. 30. 14:02

‎9월16일 일요일 오후에 센터 연방희감사님이 천연염색 하시는 진천공예마을 고래실에 갔습니다. 센터 회원과 가족, 친구들 10명이 도착한 커다란 고래실!

우리는 쪼로록 앉아서 연방희 감사님의 천연염색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밖에 있는 쪽풀도 보여주시고 닭풀(?)도 보여주셨습니다. 감사님의 재미난 입담덕에 즐겁게 천연염색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썩은 풀냄새가 나는 쪽물에 손수건을 담가서 염색을 했습니다. 담그는 시간에 따라 색도 진했다 흐렸다 했습니다. 쪽은 물에 담갔다가 밖에 나와서 산소와 닿으면 색이 더 짙어진다는 사실에.. 염색도 참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님께서 많은 손수건을 미리 염색해 둔 터라 저희가 할 일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함께 해서 재미나고 즐거웠습니다.

영진교통 이진규위원장님과 조광복노무사님은 주변 산을 눈여겨 보더니, 버섯을 따러 산 한바퀴를 도셨습니다. 덕분에 같이 오신 분들 모두 한속가득 닭다리버섯, 밀버섯을 들고 갈 수 있었습니다.

고래실의 3가지 목표는 자기거 염색해서 나 좋고, 염색한거 선물하니 너 좋고, 염색배운거 사람들한테 알려주니 떼로 좋고랍니다. 오늘 자리도 나 좋고, 너 좋고, 떼로 좋은 자리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만든 손수건은 곱게 다리고 접어서 일일호프때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선물할 예정입니다^ㅡ^*





등록일 : 2012년 9월 18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