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노동자들이 오늘 파업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빵 먹는 학생을 보여주며 내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 한다는 뉴스가 나오는걸 봤습니다.
학교 안에서 비정규직이 어떤 차별을 받는지, 왜 파업할 수밖에 없는지는 전혀 비쳐주지 않았습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가 나와서 투쟁사를 하십니다.
구호 외치는 것도 틀리고, 뒷구호도 서로 안 맞습니다. 그 서툼이 웃겨서 웃음이 나다가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서툴지만 마음속 속상하고 억울한 사연들을 하나씩 품고 절절한 마음으로 모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기 자녀가 다니는 학교 조리원으로 일하는 분들도 많다시며, 학생들에게 맛있는 밥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는거라며.. 자신의 노동이 제대로 인정받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센터도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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