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를 찾은 사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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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혼자 자시는 제주산 갈치가 그리 맛있더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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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
그녀는 쑥과 마늘 대신 눈칫밥을 먹으며 사람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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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
삼성협력업체 여성노동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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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
퇴직금의 진실
며칠 전 연세 70세가 넘은 두 분과 같이 노동부에 출석했다. 이 분들은 관광여행사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하다 2년 전에 퇴직을 하면서 퇴직금을 못 받았다고 한다. 이 분들은 생각을 못 하셨지만 연차휴가수당이라는 것도 못 받았다. 특히 그 중 한 분이 문제다. 이 분은 2년 전에도 노동부에 진정을 접수한 적이 있다. 물론 퇴직금 때문이다. 그런데 회사가 노동부에 팩스로 퇴직금영수증이라는 것을 보내왔다. 감독관이 “퇴직금 받으셨네요”라 말하고, 본인이 아무리 안 받았다고 해도 결국 진정 건은 유야무야 처리되었다. 그리고 2년 후에 센터 사무실을 찾아온 것이다. 그 퇴직금영수증이란 것을 가지고 오셨다. 너무 억울하다고 하신다. “근무 중에 백지 같은 거 갖고 와서 이름 쓰고 지장 찍으라고 한 적은 있어. 거기다..
2014.05.30 -
상담일지5. “... 노조에 가입해 있을 확률은 1000분의 1”
두서없이 적는 상담일지5.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해 있을 확률은 1000분의 1” 영세사업장에서 찾아오는 상담이 늘었다. 10명 안팎의 사업장들이 많고 4명 이하인 사업장도 꽤 된다. 식당, 주유소, 가게, 공장, 물건판매 이것저것 직종도 다양하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영세사업장의(사실은 한국의) 노동인권이 얼마나 후진(적인)지 알 수 있다. “식당에서 일당 받으면서 계속 일했거든요. 출근한 날만 일당 주는데 주휴수당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나요?” ... “친구 소개로 다섯 명이 공장에 가서 작업을 했어요. 페인트칠하고, 철 자르고, 철에다 고무 끼우고, 진짜 힘들었어요. 일하기로 한 마지막 날에 사장님이 일요일에 일 좀 해 달라는 거예요. 우리는 일하기 어렵다 하니까 그..
2014.05.30 -
상담일지4. “나에게 상담은 변화를 소망하는 일”
두서없이 적는 상담일지4. “나에게 상담은 변화를 소망하는 일” “당신에게 상담은 어떤 의미를 갖느냐?” 라고 누가 물으면 나의 답은 이렇다. “나에게 상담이란 변화를 소망하는 일”이다. 업을 하는 노무사에게 나 역시 그랬듯이 상담은 돈을 버는 일이요, 노동조합을 조직하는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상담은 조직화를 꾀하는 일이요, 노동부 공무원들에게 상담은 공무를 수행하거나 법을 집행하는 일일 것이다. 지금 나에게 상담은 변화를 소망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일이다. 그 변화란 경우에 따라 임금을 못 받은 이들이 돈을 받도록 하는 것, 노동조합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노동조합의 길을 안내해드리는 것, 노동인권의 문제가 심각하다면 지역 사회에 알려 함께 나누는 것, 이도저도 어려운데 억울함이 있다면 사업주와 협상...해..
201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