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슈/성명&논평(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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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4주년, 노동인권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청주노동인권센터는 노동인권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후원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7.28. 설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후 4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충북도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2. 센터는 개소 이후 지금까지 3,600여 건의 상담과 법률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부분 비정규직, 중소․영세사업장, 이주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들입니다.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법정휴가, 실업급여 등 노동인권과 관련된 모든 방면에서 취약 노동자들을 지원하여 왔습니다. 3. 상담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동인권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세아제지 정리해고 노동자 지원, kt인력퇴출프로그램 관리자 양심고백..
2014.07.29 -
매그나칩반도체는 뇌손상 전신마비 노동자, 김상우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나?
‘매그나칩반도체’는 뇌손상 전신마비 노동자, 김상우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나? 1. 국내 유수의 반도체 회사인 ‘매그나칩반도체’. 이 회사의 가스관리 엔지니어로 일하던 김상우(재해 당시 32세)씨는 2006년 쓰러져 지금까지 8년째 뇌손상과 전신마비로 투병 중입니다. 상병명은 ‘뇌염’. 과로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경우 생기는 병으로서 응당 산재로 인정하는 질환입니다. 2. 팔 년 전 쓰러진 아들은 의식을 잃은 채 아무 말이 없었지만, 어머니는 별 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직하고 가버린 상급자의 몫까지 떠맡아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생긴 일이니 회사가 알아서 산재처리를 해주리라고 철썩 같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대가는 절망이었습니다. 산재로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던 회사가..
2014.07.02 -
인권유린, 불법폭력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 규탄, 책임자 엄벌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세계 최대 76만 5천볼트 송전탑, 누구도 그 아래 살고 싶지 않다! 또 다른 세월호 참사 부를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 중단하라! 세계 최대 76만 5천볼트가 흐르는 송전탑.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송전탑 아래 그 누가 그 곳에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겠는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지금, 공권력이 나서서 지극히 위험하고 반인권적인 행동으로 국민들을 짓밟는다면 어느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전력 송전을 통해 전략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행이 불가피하다고 한전은 주장한다.그러나,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원전비리와 성능실험 불합격으로 인해 준공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리력을 동원하는 폭력 진압을 이해할 국민이 어..
2014.06.16 -
<기자회견문> 충북인권연대 발족 선언문
충북인권연대 발족 선언문 충북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장되는 도시 ‘인권도시! 충북’을 희망합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며, 또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적시하고 있다. 인권은 모든 사람이 존엄을 누리며 평등하게 대우받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라는 것을 전제한다. 곧, 자유, 평등, 정의에 기초한 인간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게 되고, 또 인권 침해 집단을 구제하고 그 위협에 노출된 집단을 보호해야한다. 행정은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며, 관리하는 과정과 활동을 의미한다..
2014.06.02 -
<보도자료> 상담 통계와 사례를 통해서 보는 충북 노동인권의 현실
노동절이 다가와도 여전히 취약한 노동인권 청주노동인권센터는 2010년 7월 28일 설립 이후 총 3,028건의 상담을 하였다. 2010년 227건, 2011년 741건, 2012년 869건, 2013년 888건으로 상담 횟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상담 건수는 303건으로, 매월 76건의 상담을 하고 있다. 2014년 상담분야별 통계를 살펴 보면 임금 관련 상담 40%, 해고 및 인사상 불이익 관련 상담 15%, 노조조직 운영 상담 13%, 산업재해 관련 상담 6%, 근로시간 및 휴가와 관련한 상담 6%, 실업급여 등과 관련한 상담 5%, 기타 15% 순으로 집계되었다. 노동자들은 임금체불, 해고 등 인사 상 불이익과 같이 생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절박한 상황에 센터를 찾았다. 그에 반해..
2014.05.30 -
[기자회견문]배임・문서 파기・감사 자료 조작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공공복지는 좌초하는가?
배임・문서 파기・감사 자료 조작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공공복지는 좌초하는가? 설립 비용 157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배임・문서 파기・감사자료 조작이라는 암초에 걸려 좌초할 위기에 놓였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진단검사실장(임상병리사)으로 근무 중인 박모 씨는 아래와 같이 증언하면서 관련 자료를 공개하였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을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은 씨엔씨재활요양병원이고 이 병원의 운영자들이 씨엔씨푸른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노인전문병원의 한수환 병원장은 씨엔씨푸른병원의 투자자이면서 공동 운영자이기도 하다. 1) 2012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노인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씨엔씨푸른병원에 임상병리검사 시약 및 소모품을 무상으로 공급하였으며 그로 인해 시노인병원의 ..
2014.05.30